[라포르시안]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27일 표적항암제 ‘타그리소(성분 오시머티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된 국소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1차 치료 추가 적응증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적응증 승인은 기존 치료 경험이 없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으로 1차 치료 시 기존의 표준요법 대비 타그리소의 효능을 비교 임상한 FLAURA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FLAURA 연구 결과에 따르면 타그리소는 무진행 생존기간에 대한 1차 평가 변수를 충족시켰다. 

타그리소 치료군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18.9개월로 기존 표준요법인 EGFR TKI 치료군의 10.2개월 보다 8.7개월을 유의하게 연장했다. 질환 진행, 사망 위험을 54%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김수연 항암제 사업부 상무는 “FLAURA 임상을 통해 표준요법 대비 우수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한 타그리소가 1차 치료제로서 국내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의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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