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28일 현재까지 진행된 SGLT-2 억제제의 심혈관 안전성 연구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포시가(성분 다파글리플로진)’의 3상 임상시험 ‘DECLARE’의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최대 5년간 위약과 비교해 포시가의 주요 심혈관 사건 발생 등을 검토했다. 

33개국의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 가운데 한 가지 이상의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을 가지고 있거나, 심혈관 질환 확진을 받은 1만7,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DECLARE 연구결과에 따르면 포시가는 1차 안전성 평가지표에서 주요 심혈관계 사건 발생(MACE)을 증가시키지 않아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보했다. 위약과 비교에서는 주요 심혈관계 사건 발생이 낮게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은 아니었다.

스티븐 위비오트 하버드 의대 교수는 “DECLARE 연구 결과는 다파글리플로진의 심혈관계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함으로써 보다 넓고 다양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강력한 증거를 제시한 연구”라고 평가했다.

엘리자베스 비요크 아스트라제네카 심혈관·신장 총괄 부사장은 “포시가는 심혈관계 위험 요인을 갖고 있는 대규모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랜드마크 임상 연구를 통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고 임상적으로 중요한 연구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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