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릴리는 27일 주 1회 투여하는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성분 둘라글루타이드)’가 지난해 연 매출 1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트루리시티는 국내 당뇨병 주사 치료제 시장에서 약 19%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한국릴리는 트루리시티는 최근 출시된 차세대 기저 인슐린을 비롯한 기존 기저 인슐린들의 시장 점유율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은영 마케팅부 부사장은 “트루리시티가 출시 1년 6개월 만에 블록버스터로 의약품으로 등극한 점은 릴리가 당뇨병 환자의 충족되지 않은 요구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했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조 부사장은 “최근 당뇨병 치료 가이드라인과 트렌드가 변화함에 따라 주 1회 투여하는 GLP-1 유사체인 트루리시티는 기저 인슐린을 포함한 모든 당뇨병 주사 치료제들과 동일선상에서 고려되는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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