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독과 제넥신이 공동 연구개발 중인 ‘지속형 성장호르몬 GX-H9’의 소아 대상 임상 2상 시험결과를 발표했다.

임상발표는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 소아 내분비학회에서 이뤄졌다. GX-H9은 매일 투여해야 하는 기존 성장호르몬 제품과 달리 주 1회 또는 2주 1회 투여가 가능한 신약 후보 물질이다.

임상 중간 결과에 따르면 지노트로핀을 매일 투여한 대조군의 연간 키성장 속도는 약 10.8cm/year인 반면, GX-H9을 2주 1회 간격으로 2.4 mg/kg 투여한 군은 약 12.3 cm/year의 성장속도를 보였다.

또한 GX-H9을 주 1회 간격으로 0.8 mg/kg 투여한 군과 1.2 mg/kg 투여한 군은 각각 약 11.7 cm/year와 약 13.1 cm/year의 성장 속도를 보였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지속형 성장호르몬 GX-H9의 우수한 효과와 지속형 제형으로서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GX-H9은 매일 맞던 성장호르몬과 달리 주 1회 또는 2주 1회 투여를 통해 환자의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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