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LG화학은 5년에 걸쳐 개발한 당뇨병 및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제 ‘제미로우’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국내에서 당뇨병 및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제가 시판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미로우는 DPP-4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치료제 ‘제미글로(성분 제미글립틴)’와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을 합친 개량신약이다.

제미로우가 본격 출시된다면 하루 한 알 복용만으로 당뇨병과 이상지질혈증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어 환자의 복약순응도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은 보험약가 결정 등의 단계를 거쳐 오는 4분기에 제품을 출시 할 계획이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제미로우를 통해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들이 혈당과 콜레스테롤을 하루 한 알로 간편하게 관리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의료진에게는 처방의 편리함, 환자들에게는 복용의 간편함을 동시에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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