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는 17일 만성B형 간염 치료제 ‘베믈리디(성분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고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베믈리디는 성인 만성B형간염 치료에 대해 1일 1회 1정을 식사와 함께 복용하는 적응증으로 허가를 받았다.

길리어드에 따르면 베믈리디는 새로운 테노포비르 표적화 전구약물로 ‘비리어드’ 300mg에 비해 10분의 1 이하의 적은 용량인 25mg으로 비열등한 항바이러스 효능을 발휘한다.

혈장 안정성이 향상되어 비리어드 보다 효율적으로 간세포에 약효성분인 테노포비르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투여량을 낮출 수 있다. 결과적으로 베믈리디는 혈장 내 테노포비르 농도를 비리어드 대비 89% 감소시켜 약물 전신노출을 줄인다.

베믈리디는 22개 국가 220개 기관에서 모집된 치료경험이 없거나 치료경험이 있는 성인 만성 B형간염 환자 1,298명을 대상으로 48주 동안 진행된 다국적 임상결과를 토대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 받았다.

반준우 길리어드 의학부 전무는 “만성 B형간염 환자들이 고령화 되면서 환자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효과적인 치료법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베믈리디는 비리어드에 비열등한 항바이러스 효능을 발휘하면서, 혈중 ALT 수치 정상화에 도달한 환자는 비리어드 보다 많았고, 신장 및 골 안전성을 개선해 장기간 안전성을 높인 최신 치료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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