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내달 16~19일 나흘간 코엑스서 열려

작년에 열린 'KIMES 2016' 전시회 현장 모습.
작년에 열린 'KIMES 2016' 전시회 현장 모습.

[라포르시안] 제33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가 오는 3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장(COEX) 전관에서 열린다.

22일 전시회를 공동주최하는 한국이앤엑스에 따르면 올해 KIMES 전시회는 'Smarter, Easier, Healthier'를 주제로 코엑스 전시장 1층, 3층 전관과 그랜드볼룸 및 로비 등 총 3만8,500㎡의 규모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의료기기 업체 579개사를 비롯해 미국 125개사, 중국 154개사, 독일 88개사, 일본 62개사, 대만 58개사, 영국 24개사 등 모두 41개국에서 1,292개사가 참가한다.

국내 업체로는 영상진단장비 전문업체인 삼성전자/삼성메디슨을 비롯해 DK메디칼시스템, 리스템, 메디엔인터내셔날,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 SG헬스케어 등이 참가해 신제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바디, 한신메디칼, 비트컴퓨터, 루트로닉, 인성메디칼 등 국내 주요 전문업체는 물론 GE헬스케어, 필립스, 도시바메디칼, 후지필름, 시마즈 등의 글로벌 기업들도 참가한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의료용 로봇도 선보인다. 의료의약용 클린멸균 로봇부터 인공관절 수술로봇, 보행보조 로봇, 로봇재활 시스템 등을 개발하는 국내외 제조사들이 참가해 최신 연구개발 동향과 신제품을 소개한다.

의료분야에서 점차 그 활용도가 높아지는 3D 프린터 기술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KIMES 2017 전시회 기간 중 의료분야의 3D 프린터 기술 활용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15여회의 세미나가 예정돼 있다.

특히 국내외 3D 프린터 제조사가 참가해 암수술에 활용된 3D 프린팅 파트와 병원에서 활용한 내시경 맞춤캡 등 의료분야에 활용된 다양한 3D 프린팅 기술 사례를 직접 보고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전시회 기간 동안 ‘글로벌 바이오 메디컬 플라자’(이하 GBM)가 3월 16~17일 이틀간 동시에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GBMP는 코트라가 주관하는 의료바이오 분야의 대표적인 융복합 상담회 및 설명회로, 해외바이어 및 발주처 180개사, 국내기업·기관 250개사가 참가한다.

전시회 기간동안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다양한 세미나도 마련된다.

행사 첫날인 3월 16일 'Watson for Oncology'의 권위자인 IBM 왓슨헬스의 앤드류 노던(Andrew Norden)이 '알파고시대, 보건의료산업의 미래는?'이라는 주제의 강좌를 시작으로 의료산업 정책세미나, 의료인을 위한 특별강좌, 의료산업 및 의학술 세미나 등을 주제로 다양한 강연이 준비돼 있다.

한국이앤엑스 관계자는 "올해 전시회에는 내국인 7만6천명과 80개국에서 3천5백여명의 해외바이어가 내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1조 9천억원의 내수상담과 5억 6천만불 이상의 수출상담으로 한국산 제품의 우수성을 재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IMES 2017 전시회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www.kimes.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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