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국내 제약기업 종사인력이 1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제약협회가 발간한 ‘2016년 제약산업 데이터북’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7만 4,477명이던 제약기업 종사인력은 2015년 9만4,510명으로 4년 만에 26.9%가 늘었다.

직종별로는 사무직 20.23%(1만 9115명), 영업직 27.24%(2만 5747명), 연구직 11.7%(1만 1057명), 생산직 33.5%(3만 1664명), 기타 7.33%(6927명) 순으로 늘었다.

국내 제약 해외법인 설립도 늘고 있다. 2015년 기준으로 보면 아시아가 55개사로 가장 많고, 중동(27개사), 중남미(24개사), 유럽(22개사), 북미(18개사), 아프리카(15개사), CIS(독립국가연합 8개사) 순으로 조사됐다.

다국가 임상시험은 2011년 189건에서 2015년 296건으로 107건 증가해 56.6% 확대됐다. 이중 바이오의약품 다국가임상은 2011년 55건에서 2015년 140건 늘었다.

바이오의약품 국내 임상은 2011년 209건에서 2015년 245건으로 늘었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의약품특허출원은 2009년 713건에서 2013년 들어 397건 늘어난 1110건을 기록했다”며 “공공기관은 248건에서 371건으로, 대학은 717건에서 1237건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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