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서울의과학연구소(SCL)는 자체 개발한 비침습적 호르몬 검사법이 특허를 획득했다고 18일밝혔다.

SCL R&D부서에서 지난 2009년부터 개발에 나선 이 검사법은 '타액 중의 스테로이드 호로몬의 정량 방법'(특허출원 제2010-0138026)이란 명칭으로 특허 출원해 지난해 12월 28일 특허청으로부터 등록 결정서를 통보 받았다.

이번 특허는 타액 중의 스테로이드 호로몬 6종을 액체크로마토그래피/전자분무이온화-텐덤 질량분석기로 동시에 정량 분석할 수 있는 방법이다. 

SCL에 따르면 이 방법은 고감도이면서 특이성이 높고, 재현성, 반복성 및 회수율이 우수한 장점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혈액 검사를 통한 침습적 스테로이드 호로몬 검사법을 대체하거나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비침습적 검사법으로써 주목 받을 것으로 SCL은 기대했다.

김영진 R&D 연구소장은 “이번 특허등록을 통해 타 기관과 차별화된 SCL R&D 부서의된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R&D 부서의 특화된 장점을 살려 정확하고 정밀한 텐덤 질량분석기의 임상 응용 분야를 확대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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