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인천해바라기 아동센터 개소식 모습.

가천대 길병원은 청소년성폭력 전담기관인 ‘인천해바라기아동센터’ 개소 3주년을 맞아 오는 31일 오후 암센터 11층 가천홀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은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와 길병원 소아정신과 조인희 교수 등이 참가해 ‘청소년 성문제, 피해와 가해’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지난 5월 5일 아동・청소년 성폭력 피해로부터 안전하고 아이들이 행복해지는 세상을 주제로 열린 제3회 인천해바라기 그림그리기대회 수상자 시상식과 함께 센터 홍보대사인 뮤지컬배우 겸 탤런트 정수영씨의 희망편지 낭독,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언더우드음악학교 학생들의 합창공연도 예정돼 있다.

센터 관계자는 “청소년 성폭력 피해와 가해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청소년 성폭력의 이해를 도모하고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인식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해바라기아동센터는 여성가족부와 인천시, 길병원 지원으로 2009년 7월 문을 열었다. 이 센터는 성폭력피해를 입은 아동 및 청소년과 전 연령의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상담지원, 심리지원, 법률지원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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