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그룹은 미국 스포츠메디슨 그룹인 앤드류 그룹과 ‘차-앤드류 글로벌 스포츠 메디슨 센터’ 설립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 측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줄기세포를 활용한 연골 재생술 등 최첨단 치료기술로 스포츠 선수들의 부상을 치료하는 것은 물론 줄기세포를 활용한 임상 치료 연구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차병원은 "대표적인 스포츠 손상인 외상성 뇌손상을 비롯한 재생의학 분야에서도 협력 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차병원그룹 내 ‘국제 스포츠메디슨 임상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스포츠의학 전임의를 교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차병원그룹 지훈상 원장은 “스포츠메디슨 그룹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차병원그룹의 줄기세포기술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게 된 것은 물론 국내의 스포츠메디슨 산업이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아시아 최고의 스포츠메디슨 센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앤드류그룹은 테니스랭킹 1위인 라파엘 나달을 비롯해 미국 내 유명 미식 축구 선수인 테렐오웬스, 마이클조던, 잭 니콜라우스 등의 부상 재활, 은퇴 후 통증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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