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이 고혈압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헨리 포드 병원 수면장애연구소의 크리스토퍼 드레이크(Christopher Drake) 박사가 불면증이 있는 5천314명과 정상적인 수면을 취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불면증이 심할 수록 혈압이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6일 보도했다.

잠 들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고 밤 중에 잠이 깨는 빈도가 많은 사람일 수록 고혈압이 심각했다고 드레이크 박사는 밝혔다.

미국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수면장애연구소(NCSDR)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30-40%가 1년 중 한 때 불면증을 겪고 10-15%는 만성불면증 환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오는 12일 보스턴에서 열릴 '2012 수면 학술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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