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산부인과학회(이사장 배덕수)는 오는 9일 ‘미궁(美宮)에 빠지다’를 주제로 제7회 퍼플리본 캠페인을 개최한다.

퍼플리본 캠페인은 자궁경부암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0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행사에서는 10대 여자 청소년과 엄마를 함께 초청해 경희궁에서 데이트 시간을 갖고, 산부인과 전문의로부터 자궁경부암에 관한 정확한 정보와 함께 예방법 정보를 얻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자궁경부암 백신이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에 포함돼 무료 접종이 시작되고, 만 20세부터 자궁경부암 무료 정기검진 연령이 확대 시행돼 국내 자궁경부암 예방에 있어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부인과학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새롭게 시행되는 자궁경부암 예방 정책을 널리 홍보하고 무료 정기검진 및 백신 접종률을 높일 계획이다.

산부인과학회 배덕수 이사장은 "10대부터 자궁경부암에 대해 알고 스스로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는 정부에서도 국내 자궁경부암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새롭게 시행되는 정책으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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