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건강보험 39주년 및 노인장기요양보험 도입 8주년을 기념해 오는 5일 오후 3시부터 공단 본부(원주시 소재)에서 '보건의료 참조표준데이터의 활용 활성화 방안'를 주제로 전문가 초청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 1월 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한국인 건강지수 데이터센터’로 지정되면서 자체적으로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국민건강서비스 향상과 산업활성화 등에 기여할 수 있는 국가참조표준 생산을 추진 중이다.

공단은 국가참조표준 등록에 앞서 실제 수요자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 3월 28일 '한국인 신체계측 데이터'를, 6월 20일에는 '혈압․혈당 데이터'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보건의료분야 국가참조표준 데이터센터들은 산업체 활용 등 다양한 분야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김원식 박사가 '한국인 경동맥 참조표준 개발 및 보급전략'을 주제로 참조표준의 중요성과 필요성, 보건의료 산업 분야 활용 가능성 등을 발표한다.

경희의료원의 안원식 교수는 '보건의료자료 특성에 따른 민간 활용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현대 기초의학에서 보건의료자료의 특성 고찰을 통해 보건의료 자료의 개발 및 다양한 활용방안을,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의 정만기 연구원은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의료산업 활용 시나리오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할 예정이다.

공단의 김연용 전문연구위원이 '건강보험 빅데이터의 활용 경과 및 전망'을 주제로 건강보험 빅데이터의 구성요소에 대한 소개와 의학 및 보건학 분야에서의 건강보험 자료의 활용 사례와 향후 활용 전망을 소개한다.

성상철 이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국가참조표준을 생산하는 데이터 센터 간 교류와 협력으로 한국인의 특성을 반영한 보건의료 참조표준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하고, 이러한 데이터가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방안을 마련한다는 것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