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이 있는 사람은 우울증이 나타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캘거리 대학의 지타 모드길(Geeta Modgill) 박사는 캐나다 전국건강조사에 참가한 1만5천명을 대상으로 2년마다 12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 결과 편두통을 겪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우울증이 발생할 위험이 8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기간 중 편두통 그룹에서는 22%가 우울증 진단을 받았고 편두통이 없는 대조군은 14.6%에 머물렀다.

연령, 성별 같은 다른 우울증 위험요인들을 고려했지만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다.

 이 연구결과는 '두통(Headache)' 최신호에 실렸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