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라포르시안에서 12월 첫째 주에 보도한 주요 기사를 이미지맵으로 만든 '위클리 핫태그'입니다. 본격적인 겨울 추위로 접어들고 있지만 의료계는 각종 현안을 놓고 어느 때보다 뜨거운 한 주를 보냈습니다.

이번 주 의료계에서는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제정안'(일명 '전공의 특별법')이 가장 큰 이슈였습니다. 국회 상임위원회의 법안 심의 과정에서 전공의 주당 평균 수련시간이 늘어나고, 국가의 예산 지원 의무 규정을 임의 규정으로 수정하는 등 원안이 크게 훼손되면서 입법 취지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부정적인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법률적 틀을 마련했다는 크게 반기는 입장입니다.

지난 2일에는 전국 수련병원의 2016년도 전공의 모집 원서접수가 마감됐습니다. 지난해 모집 미달 사태를 기록했던 내과의 경우 수도권 병원은 대부분 정원을 채운 반면 지방 수련병원 중에는 미달된 곳이 많았습니다. 흉부외과와 비뇨기과의 경우 '빅 5' 병원조차 정원의 절반도 채우지 못할 만큼 지원기피과로 더욱 굳어지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조선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발생한 데이트 폭력 사건은 이번 주까지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여자친구를 감금하고 폭행한 가해 학생은 결국 학교에서 제적됐고, 의전원장이 별도의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의료산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사장급인 의료기기사업부장으로 전동수 삼성SDS 사장을 임명하고 변화와 혁신의 예고하면서 화제가 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월 30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막된 '북미영상의학회(RSNA)'에 참가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고정형 전신촬영 CT를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습니다.<위클리 핫태그 바로가기>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