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백혈병환우회는 수혈자인 백혈병 환우들이 헌혈자를 초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격려하기 위해 오는 12일 오후 8시부터 노량진 CTS 아트홀에서 ‘헌혈톡톡(talktalk) 콘서트’를 개최한다.

한국백혈병환우회가 주최하고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및 라미화장품이 후원하는 이번 콘서트에는 400여 명의 헌혈자들과 수혈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방송인 김미화 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콘서트에서는 '헌혈, 사랑을 만나다'의 저자인 전북혈액원 이은정 간호사가 헌혈자로서, 헌혈자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간호사로서 헌혈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수혈자 토크에서는 급성 골수구성 백혈병을 이겨내고 건강하게 자신의 삶을 이어가고 있는 이운영 환우와 헌혈자 권용운 씨의 특별한 이야기도 소개된다.

가수 홍경민씨가 참석해 축하공연도 가질 예정이다.

백혈병환우회 안기종 대표는 "헌혈의 최대 수혜자로서 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헌혈자도 수혈자도 모두 즐거운 콘서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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