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전북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영철 교수<사진>가 최근 열린 대한조현병학회 이사회에서 차기 이사장에 선출됐다.

정 교수의 임기는 2016년부터 2017년까지 2년이다.

조현병은 과거 정신분열병으로 불렸으나 병명으로 인한 사회적 편견과 낙인 때문에 환자들의 적극적 치료를 어렵게 만드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2011년 말 지금의 병명으로 개정했다.

조현(調絃)은 ‘현악기의 줄을 고르다’라는 뜻으로, 조현병이 뇌신경망의 이상에서 발병한다는 점에서 뇌신경망이 느슨하거나 단단하지 않고 적절하게 조율돼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영철 교수는 "가장 대표적인 중증정신질환 중 하나인 조현병의 예방과 치료 발전을 위해 관련 의료제도 개선과 지역정신건강증진센터와의 협력, 연구비 확충, 국제협력 증진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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