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젬백스는 김상재 대표이사가 중국 최대 유통그룹인 '전국화련상하그룹'의 임원으로 선임됐다고 13일 밝혔다.

젬백스에 따르면 김 대표는 화련그룹의 의사결정 권한을 가진 고문으로 선임됨과 동시에 화련그룹의 브랜드 운영과 독점권을 보유한 '화련신광브랜드운영관리(천진)유한회사'의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지난 10일 화련그룹 본사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화련그룹 리커지 회장과 화련신광 쭝쟈웨이 회장, 양사의 임원진 및 화련 관련 그룹 회장단이 참석했다.

김상재 대표의 화련그룹 임원 취임은 화련그룹과 젬백스사 동맹의 결실이자 한-중 간 영역 확장의 포석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앞으로 한국에서의 화련 그룹 및 화련 신광 경영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리커치 화련그룹 회장은"김상재 대표의 화련그룹 고문 및 화련신광 부회장 취임은 젬백스와 화련이 한 식구임을 공표하는 것"이라며 "김 대표가 화련젬백스를 성공적으로 수립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재 대표는 "화련그룹과 젬백스에 대한 기대감이 큰 만큼 책임감을 갖고 한국 기업이 중국 진출에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련그룹은 천진시 재정무역공회 주임인 리커지 회장이 총경리로 있는 중국 최대의 유통기업이며, 중국 상무부가 출자한 국영기업이다.

지난해 기준 베이징을 포함한 중국 주요 도시에 86개 화련 복합쇼핑몰과 2400여개 대형마트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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