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식 광동제약 사장(오른쪽)과 이승용 노동조합 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올해 임금협약에 합의한 후, 악수하고 있다.

[라포르시안] 광동제약은 9일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노사화합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올해 임금협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광동제약 노사는 공동 선언문을 통해 “노조는 생산과 품질을 스스로 책임진다는 자세로 생산성 및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경영진은 직원들의 고용안정과 능력개발 및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식 광동제약 사장은 “임금협약 위임에 대한 이번 합의는 회사에 대한 진심 어린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였다”면서 “회사를 믿어준 만큼 제약업계의 임금인상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절한 수준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용 노조 위원장은 “불확실한 국내외 환경 속에서 회사가 경영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임금협약에 대한 모든 사항을 위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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