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국약품 어 진 대표(오른쪽)와 에이프릴바이오 차상훈 대표가 ‘지속형 단백질치료제’ 연구개발 계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라포르시안] 안국약품은 7일 에이프릴바이오와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및 ‘지속형 성장호르몬결핍 치료제’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에이프릴바이오는 단백질치료제 개발을 위해 후보물질 및 제품 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한다. 안국약품은 비임상 및 임상 시험과 이를 제품화시켜 글로벌 제약회사와의 사업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속형 단백질치료제는 1회 투여로 2주일에서 1개월 간 동일한 효과가 지속되는 특성을 갖고 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하는 치료제는 체내 유래 단백질을 활용하므로 바이오의약품에서 논란이 되는 면역원성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며 “기존 1주 투여주기 제품이 동물세포에 의한 생산시스템을 활용해 단가가 높은 것에 비해 이 기술을 적용하면 대장균 생산시스템을 활용하게 되므로 생산비 절감 효과도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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