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 한국경제연구원에 연구용역 의뢰

[라포르시안] 한국제약협회는 1일 국내 제약산업의 경제·사회적 기여도에 대한 분석 작업을 위해 외부 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과 연구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약산업이 우리 사회와 경제에 미친 영향을 구체적이고 실증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분석 작업이 실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결과는 오는 10월 26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서울 호텔에서 열리는 협회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차적으로 수명연장 효과와 같은 제약산업의 사회적 기여도를 추정한 후 산업적 발전을 통한 경제적 기여도의 잠재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해외 제약산업의 경우 연구개발 투자 활동에 따른 파생효과로 국민의 삶의 질, 수명 연장 등을 들고 있는 연구가 다수 존재하나 국내 제약산업에 대한 분석은 아직까지 부재하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의 의미는 크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가 ‘광복 70주년, 국가 연구개발 대표성과 70선’으로 선정한 의약품으로 B형간염치료제 ‘헤파박스’, 유행성 출혈열의 예방 백신 ‘한탄바이러스’, 국내개발 신약 1호 항암 치료제 ‘선플라주’, 한국 제약산업사상 처음으로 미국 FDA의 허가를 받은 퀴놀론계 항생제인 ‘팩티브’ 등 4개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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