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암젠코리아와 공동으로 ‘진흥원-암젠 골든티켓 피칭’ 프로그램을 오는 5월 10일 코엑스에서 진행하며, 내달 26일까지 공식 웹사이트( https://khidi-amgen.kwebinar.kr/)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번 행사는 진흥원·충청북도가 공동 주최하는 ‘바이오코리아 2024 콘퍼런스’ 부대 행사로 진흥원과 암젠이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활성화를 위해 진행된다. 

골든티켓이란 암젠이 생명과학 분야에서 혁신적인 초기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해 연구 협력 등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미국, 캐나다, 프랑스, 싱가포르에 이어 한국이 다섯 번째로 도입한 국가가 됐다. 한국의 경우 다른 나라와는 다르게 정부 기관인 진흥원과 협력해 올해부터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골든티켓 선정 절차는 크게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로 이뤄진다. 우선 공식 웹사이트에서 4월 26일까지 신청서 작성과 관련 자료를 업로드 하면 된다. 이후 1차 서류평가가 이뤄지며 통과 기업에 한해 5월 10일 코엑스에서 1:1 피칭에서 발표평가가 진행된다. 

골든티켓에 선정된 기업에는 내년부터 1년간 ▲골든티켓 전용 입주공간 지원 ▲암젠 본사 연구개발 전문가와의 멘토십 기회 ▲진흥원의 각종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 ▲진흥원 글로벌 제약전문가의 분야별 컨설팅 및 교육 등 각종 혜택이 제공된다.

상세 모집 요강 및 암젠의 관심 기술 분야는 웹사이트(https://khidi-amgen.kwebina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신청 또한 해당 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김용우 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단장은 “이번에 한국형 골든티켓 도입의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암젠의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과 진흥원의 지원사업을 연계하면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수아 암젠코리아 의학부 전무는 “진흥원과 다년간 협업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기업을 많이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며 “올해부터 도입하는 골든티켓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연구 협력을 이어 나가며 암젠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우수한 동반자가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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