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보건복지부
사진 제공: 보건복지부

[라포르시안] 전국 의대교수들이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한 것에 대해 정부가 환자 생명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7일 오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의사 집단행동 현황,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등을 점검했다. 

정부는 "지난 15일 전국의대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의대교수들이 3월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한 것에 대해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의대교수들에게 정부와 함께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규홍 본부장은 “국민 우려가 가중되지 않도록 의대 교수님들께서는 부디 환자 곁을 지켜주시기 바란다”며 “정부는 의료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의료공백이 최소화되도록 비상진료체계를 철저히 이행하고 대화와 설득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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