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임영진)은 ‘2024년 정신의료기관 환경개선 사업’을 수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2년, 2023년에 이어서 진행되는 것으로, 정신의료기관의 치료 친화적 입원환경 개선에 필요한 시설 개보수 및 장비 구매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2024년 총 사업비는 15억원으로 전년과 같은 규모다. 

2023년도에는 정신의료기관 34개소에 15억원 규모로 지원해 환자 인권 보호와 치료친화적 입원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올해 정신의료기관 환경개선 사업은 사업공고일 기준 정신병원 인증 의료기관, 4주기(’21~’23) 정신의료기관 평가 합격 의료기관 중 공모를 거쳐 선정한다. 단, 2022~2023년 환경개선 사업수행기관은 지원대상에서 제외한다. 

선정된 기관에는 정신질환자 인권보호 및 정신의료서비스 질 향상 목적으로 입원환경을 치료 친화적으로 개선하는데 필요한 시설·장비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기관 당 국비 최대 50백만원 이내로,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면 국고보조금 지원 결정액의 100%에 해당하는 자부담을 포함해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임영진 인증원장은 “정신의료기관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정신의료기관이 시설·장비 등 비용을 지원받아 지속적으로 환자안전시스템을 강화하고 의료서비스 질을 향상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보건복지부와 함께 지원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사업은 인증원 홈페이지에 공고하며, 신청은 3월 25일부터 4월 5일까지다. 세부적인 내용은 인증원 홈페이지(www.koiha.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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