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 이하 NECA)은 오는 20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남) 401호에서 ‘보건의료연구, 기술 중심에서 보건의료체계로’를 주제로 연례학술회의를 개최한다.

NECA는 매년 보건의료 현안과 도전과제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연례학술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NECA 개원 15주년을 맞아 의료기술평가 전문 연구기관을 넘어 합리적인 보건의료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씽크탱크로서 NECA의 새로운 역할과 책임을 각계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보건의료 혁신 과제와 NECA의 역할’(고려대 양성일 교수)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세부 주제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첫 번째 세션은 안덕선 고려대 명예교수가 ‘지속가능한 의료생태계 조성을 위한 과제’에 대해 발표하고, 오주환 서울대 교수가 ‘가치기반 의료의 도입, 건강성과 비교평가의 영향’을, 윤석준 고려대 교수가 ‘수요자 중심 보건의료전달체계, 그 흐름과 방향’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토론에는 발표자 3인과 함께 김한숙 과장(보건복지부), 오인환 교수(경희대), 한정선 이사(헬스경향)가 참여해 보건의료정책에 필요한 근거창출 기관으로서 NECA 역할을 조명한다.

 ‘미래의료와 새로운 NECA’를 주제로 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 나군호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 소장이 ‘Digital Healthcare 2024: Age of Generation AI’에 대해 발표하고, 백남종 이사장(한국원격의료학회)이 ‘더 나은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미래 의료기술 정책방향’을, 임영석 교수(울산대)가 ‘공익적 보건의료연구의 현재와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발제에 이어 나군호 소장(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 백남종 이사장(한국원격의료학회), 임영석 교수(울산대), 홍승령 과장(보건복지부), 송재관 PACEN 세부사업책임자(울산대), 윤명 사무총장(소비자시민모임)이 공익적 임상연구코디네이터 센터로서 NECA의 새로운 역할에 대해 토론한다.

NECA 이재태 원장은 “이번 연례학술회의는 우리나라 보건의료정책의 현주소를 돌아보고 미래의료 혁신을 위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거시적인 정책 동향과 변화를 살펴봄으로써 NECA에 대한 새로운 사회적 기대와 이에 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연구원의 역할과 임무가 풍성하게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보의연 누리집(www.neca.re.kr)이나 연례학술회의 포스터 내 QR코드로 접속해 사전등록 후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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