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재활의학과 이범석 교수가 대한척수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임기는 2025년 2월까지다.

대한척수학회는 재활의학과, 비뇨의학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등 각 분야 전문의가 모여 국내 척수손상 치료분야의 발전을 위해 지난 2004년 창립됐다.

제12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범석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 보건대학원에서 보건정책 및 관리 관련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국립재활원에서 26년간 근무하면서 국내 척수환자의 재활을 위해 헌신하고, 현재는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재활의학과에서 진료를 보고 있다.

이 교수는 지금까지 9,000명이 넘는 척수장애인을 진료했으며, 국내에서 최초로 장애인 성재활 및 방광종합검진 프로그램을 만들어 병원에 도입하기도 했다.

이범석 교수는 “올해 학회 내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등 전문 인력의 전문성 향상을 목표로 다학제 위원회를 만들어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또한 온라인 교육센터를 설립해 전국의 척수환자들이 어디에서든 올바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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