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민병원 전경.

[라포르시안] 서울부민병원(하용찬 병원장)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실시한 2024년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 비대학 종합병원 중 국내 1위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 기관인 독일의 스타티스타와 의료 전문가에게 받은 추천과 환자 만족도 등을 종합해 ‘2024 세계 최고 병원’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WORLD'S BEST Hospitals 2024-TOP 250과 주요 국가별 최고병원으로 분류됐다. 주요 평가국가는 한국을 포함, 미국, 독일, 일본, 프랑스, 영국, 호주, 싱가포르, 인도 등 28개국이며 세계최고 병원은 미국의 ‘메이요 클리닉’과 ‘클리블랜드 클리닉’이 선정됐다.

평가 항목은 ▲30개국 8만 5,000명의 의사, 보건 전문가, 병원 관리자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45%) ▲의료성과지표(35.25%) ▲환자 만족도 조사(16.25%) ▲환자 건강상태 자가평가(PROMs) 시행 여부(3.5%)로 구성됐으며, 국내 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적정성 평가와 환자경험평가가 심사에 반영됐다.

해당 평가에 따르면 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이 종합순위 1위에서 3위까지 차지했고, 서울부민병원은 비대학 종합병원 중 1위로 선정됐다. 서울부민병원은 2023년 4회 연속 관절전문병원 선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적정성 평가에서 중환자실, 혈액투석, 마취, 수혈, 수술의 예방적 항셍제, 폐렴,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모두 1등급을 획득하며 뉴스위크 병원평가에서도 좋은 성적을 받았다. 서울부민병원은 2022년 89위에서 2023년 71위에 이어 2024년 종합순위 70위로 평가순위가 매년 상승했다.

하용찬 병원장은 “2023년 모든 임직원이 함께 노력하여 얻은 결과라 더 의미가 크다”며 “서울부민병원은 앞으로도 우수한 의료진 확보, 국내외 연구활동, 체계적인 진료시스템을 강화해 국내를 넘어 전 세계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글로벌한 관절 · 척추 전문병원으로 더욱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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