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메디포스트(대표 오원일)는 국내 최대 규모 제대혈은행인 셀트리가 가족제대혈 보관 30만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설립 24주년을 맞은 셀트리는 매년 1만 명 이상 예비 부모의 선택을 받는 제대혈은행으로, 이번 이정표는 낮은 출산율에도 불구하고 업계 선두 주자로서 신뢰 및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달성해 더욱 의미있다는 것이 메디포스트 측의 설명이다.

셀트리는 제대혈이라는 개념이 생소했던 지난 2000년 제대혈 은행을 설립해 제대혈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국내에 제대혈 보관 및 이식 시스템을 정착시켜 왔다.

메디포스트에 따르면 셀트리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단 한 건의 문제도 발생시키지 않은 보관 노하우, 다수의 치료용 제대혈 이식 경험을 통한 신뢰를 바탕으로 업계 기술력의 표준이 되어오며, 설립 초기부터 40% 넘는 점유율로 국내 제대혈 업계를 선도해 왔다.

금융감독원 공시 데이터 분석 결과, 최근 10년간의 셀트리의 누적 보관 건은 약 12만 명으로, 업계 2위 제대혈은행과 약 3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국내 가족제대혈을 신규 보관하는 예비 부모 10명 중 6~7명이 셀트리에 자녀의 제대혈을 보관하고 있는 셈이라고 메디포스트 측은 설명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출산율의 급격한 하락에도 불구하고 제대혈을 보관하려는 예비 부모 수가 늘고 있다”며 “현재도 100여가지의 질병을 제대혈로 치료할 수 있는 데다 의학적으로도 그 사용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는 만큼 태어날 아기뿐 아니라, 온 가족의 미래생명자원인 제대혈을 보관하고자 하는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메디포스트에 따르면 셀트리의 제대혈 장기 보관 상품 비중이 늘고 있는데, 신규 가입자의 50% 이상이 장기 보관을 선택할 만큼 증가세가 뚜렷하다.

이 관계자는 “메디포스트 셀트리는 우리나라에 제대혈 이식과 보관을 정착시킨 No.1 시장 리딩 브랜드로서 예비 부모 대상 제대혈 가치 확산 캠페인을 비롯해 백혈병 환아 형제자매의 제대혈 무료 보관, 다자녀·쌍둥이 가정 대상 제대혈 보관 비용 지원 등 생명의 소중한 가치를 지키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 또한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5년 가까이 쌓아온 신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심하고 가족 제대혈을 보관할 수 있도록 품질과 안전성 관리는 물론 제대혈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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