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2월 24일 의료취약지역인 강원권 공단 직영 동해병원을 직접 방문하여 주말 비상진료대기 상황을 점검하며 근무중인 의료진을 격려하고 있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2월 24일 의료취약지역인 강원권 공단 직영 동해병원을 직접 방문하여 주말 비상진료대기 상황을 점검하며 근무중인 의료진을 격려하고 있다.

[라포르시안]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최근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난 23일 이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진료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응급진료가 가능한 9개 직영 산재병원(인천, 안산, 창원, 대구, 순천, 대전,태백, 동해, 정선)에 긴급진료체계를 보강했다고 25일 밝혔다.

공단은 전국 병원장을 화상으로 연결해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현장 대비태세를 확인하는 등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결정 사항을 공유하였다. 공단 비상대책본부는 하루 단위로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대응전략을 시달할 계획이다.

박종길 이사장은 각 병원장에게 해당 지자체와 긴밀히 협의해 응급의료수요에 철저히 대응하고, 연장근무와 온콜(On-call) 대기 등 비상근무체계도 보강할 것을 주문했다. 

박 이사장은 지난주 순천병원을 방문한데 이어 다음날인 24일에는 의료취약지역인 강원권 동해병원을 방문, 주말 비상진료대기 상황을 점검했다. 동해병원의 응급실과 중환자실의 병상 추가확충 등 비상진료 대응 현황을 보고 받고 지자체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환자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각별히 당부했다. 비상 근무에 임하고 있는 간호사 등에게 따뜻한 커피와 간식을 직접 전달하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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