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은 지난 20일 성남환경운동연합 사무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김용진·백승우 전 공동대표, 박재만 길벗한의원 원장 등 3인을 공동대표로 선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무처장에는 정인열 씨, 감사에는 김진선 씨를 각각 선출했다. 단체 운영위원 외에 6명의 운영위원을 추가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안건으로 2023년 사업보고 및 평가, 결산보고, 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2024년 임원 선출, 2024년 사업계획, 2024년 예산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은 2023년에 민선 8기 성남시의 성남시의료원 대학병원 위탁운영 추진에 대해 위탁운영 저지와 정상화를 위해 단체의 총력을 기울여 대응했다. 성남시의료원 시민공대위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14개 정당 및 시민단체 연대를 유지하였으며, 신상진 시장 퇴진 요구 등 계기별 대응과 위탁 반대 여론 형성을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시민건강권 사업이 최소한으로 추진되거나 추진되지 못했다고 자평하고, 향후 공공의료 강화와 시민건강권 확대 두가지 주요 방향에 대한 균형잡힌 활동이 요구된다고 제시했다.

2024년 사업계획으로 성남시의료원 위탁운영 저지 및 정상화 추진, 지역주민 건강권 강화, 회원과 함께하는 단체 운영 등 3대 목표를 제시하고 제출한 구체적인 사업들을 승인했다. 또 공공의료 강화, 시민건강권 향상, 시민교육, 함께연대 등을 실행하기 위해 시민, 회원들의 참여와 교육, 소통을 적극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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