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보건부 대표단이 지난 17일 KMI 여의도검진센터를 방문해 센터 시설과 검진시스템 등을 견학한 후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몽골 보건부 대표단이 지난 17일 KMI 여의도검진센터를 방문해 센터 시설과 검진시스템 등을 견학한 후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라포르시안]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몽골 보건부 대표단이 ‘한국형 건강검진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KMI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몽골 보건부 대표단 엥흐볼드 세레자브(Dr. Enkhbold Sereejav) 보건부 차관과 바야르벌드 답가(B.Danggaa) 공중보건국장 등 관계자들은 지난 15일 충북 오송 청사에서 질병관리청과 ’공중보건분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이후 대표단은 지난 17일 KMI 여의도검진센터를 방문해 센터 내부를 견학하고, KMI의 우수한 검진 시설과 국가검진, 종합검진, 특수건강진단 등 다양한 검진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살펴봤다.

몽골 보건부 바야르벌드 답가 공중보건국장은 “다양한 검진 항목을 한 장소에서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다”며 “몽골도 2022년 5월 이후 전 국민 건강검진 및 조기진단 의무화 제도가 시행된 만큼, 효율적인 건강검진 시스템 운영을 위해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KMI 이광배 기획조정실장은 “KMI가 오랜 기간 쌓아온 전문화된 의료 역량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몽골 국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몽골의 급속한 경제 성장으로 생활 식습관 변화에 따른 다양한 질환들을 사전에 점검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검진시스템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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