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보건의료노조 9대 위원장을 역임한 나순자 전 위원장이 녹색정의당에 입당하고 4월에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한다. 

녹색정의당은 19일 오후 국회 본관에서 '녹색정의당 영입인사 2호 나순자 전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입당 환영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나순자 전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돈보다 생명을 기치로 무상의료 실현, 노동존중 사회를 위해 활동해온 보건의료노조에서 경험을 살려 200만 보건의료 및 돌봄 노동자와 함께 녹색정의당이 초고령화 사회를 준비하는 ‘건강과 돌봄 정치’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며 "가장 먼저 뜨거운 쟁점인 의사진료 거부사태를 넘어 국민과 함께 반드시 의사인력을 확충하고, 공공의료 지역의료 살리기에 나설것”이라고 말했다. 

나순자 전 위원장은 1989년 이화의료원 간호사로 입사한 뒤 1991년부터 노조활동을 시작했다. 2차례 보건의료노조 서울지역본부 본부장을 역임했고, 2002년부터 2005년까지 보건의료노조 사무처장으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보건의료노조 5대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 8대, 9대 위원장을 역임함으로써 3차례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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