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따뜻한 마음 한 끼 나눔캠페인’의 제11차 활동으로, 12일 오전 노숙인 지원시설 서울시립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에서 방한의류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1998년에 개소한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는 서울시에서 대한성공회유지재단에 위탁해 운영 중인 노숙인 지원 센터로, 서울역 인근에서 노숙인에게 일시적인 숙식을 제공하고 일자리 지원, 의료지원, 샤워, 이·미용 등을 제공하고 있다.

활동에 참여한 이필수 회장은 “한파 속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노숙인들에게 따뜻한 패딩점퍼가 꼭 필요하겠다고 생각해, 이번 회차 나눔캠페인은 방한복 나눔으로 준비했다”며 “대한의사협회의 따뜻한 마음 한 끼 나눔캠페인이 앞으로도 꾸준히 지속돼 우리 사회의 나눔·기부문화 확산을 견인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의협 홍순원 사회참여부회장은 “노숙인분들이 우리가 전하는 점퍼의 온기로 힘을 얻으셔서 건강하게 다시서길 바란다”며 “의협은 항상 사회공익에 앞장서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나눔아너스 제1호였던 위일종합건설 박종기 대표의 두 번째 후원으로 진행됐다.

박종기 대표는 “2년 전 최초 나눔아너스에 이어, 다시 한번 나눔아너스에 동참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가단체인 대한의사협회를 통해 선하고 따뜻한 일에 동참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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