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고대의대(학장 편성범)가 지난 4일 오후 3시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2024학년도 화이트코트 세리머니’(White Coat Ceremony)를 개최했다. 

화이트코트 세리머니는 병원으로 첫 임상실습을 나가는 의학과 3학년생에 의사 상징인 흰 가운을 입혀주고 의사로서 갖춰야 할 전문성, 사명감, 생명 존중의 정신을 다짐하는 전통 있는 행사다. 

행사는 편성범 학장, 한승범 안암병원장, 정희진 구로병원장, 권순영 안산병원장을 비롯한 의대 교수진과 학부모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 ▲국민의례 ▲축사 ▲화이트코트 착복식 ▲학생 대표 선서 ▲교가 제창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편성범 학장은 축사를 통해 “흰 가운의 의미를 마음 깊이 새겨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이해하고 의사로서 갖추어야 할 의료 윤리와 사회적 책임 등을 배워 참의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현진 학생 대표는 “환자에 대한 신뢰와 책임감을 바탕으로 인류와 사회에 봉사하는 의사가 되기 위해 정진하겠다”고 선서했다.

이날 화이트코트를 받은 의학과 3학년생 98명은 안암·구로·안산병원을 순회하며 임상실습을 시작한다. 실습으로 다양한 술기 및 현장 지식, 의료행정 시스템 특성과 기능을 습득할 뿐만 아니라 의사로서 갖춰야 할 의료 윤리와 의사의 사회적 책임 등을 수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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