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이 지난 1일부터 신장암센터(센터장 정동진 영상의학과 교수)를 개소,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센터 개소로 신장암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다학제 팀을 만들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재구축하여 전문성과 진료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장암센터는 비뇨의학과, 영상의학과, 신장내과와 종양내과 등 신장암 관련 전문의들이 참여하는 다학제 진료를 실시한다. 다학제 진료는 환자에게 맞는 치료계획과 방향을 설정하고 진단 및 치료 과정을 환자에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로봇수술, 복강경 수술로 신장암의 수술적 제거와 국소 암 절제술을 통한 신장암의 최소 침습적 제거를 시행한다. 여기엔 고주파치료술, 극초단파치료술, 냉각치료술이 포함된다. 또한 차세대 표적치료제, 면역 항암제 등을 사용하여 항암치료를 실시한다. 

특히 환자 편의를 극대화하고자 신장암 의심 시 진단 후 치료 시작일 까지 1주일 이내가 되도록 신속한 진료 시스템을 운영한다. 신장암 진단을 위해 초음파, CT, MRI, 경피적 신생검, 골스캔, PET-CT 등의 최신 장비를 활용한다. 

정동진 센터장(영상의학과)는 “신장암은 연간 5,500명 넘게 꾸준히 발생하며 전체 암 발생 10위에 해당한다”면서 “신장암만을 위한 특화센터로서 로봇수술, 최소침습수술, 항암치료 등 신장암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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