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11월 초 열린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재활의학과 박기영 교수팀(外 권동락 교수, 이태희 전공의)이 ‘석회 힘줄염과 내적 이차 동결견 환자에서 석회의 비교’라는 연구 주제를 발표해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박기영 교수팀은 어깨 석회 힘줄염 환자 45명을 대상으로 내적 이차 동결견 환자군(16명)과 석회화 힘줄염 환자군(29명)으로 나누어 임상척도, 석회의 방사선과 초음파 분류, 및 힘줄내외 석회 이동 양상 등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두 군 간 환자 특징, 연관질환, 석회의 방사선과 초음파 분류 및 석회 위치는 두 군간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휴식기 통증은 석회 힘줄염 환자군에서 높았고 운동 시 통증은 내적 이차 동결견 환자군에서 높았다. 

초음파 검사에서 힘줄내 석회 이동 양상은 두 군간에 차이기 없었으나 급성 견봉하점액낭염은 석회 힘줄염 환자군에서, 관절 내 석회 이동은 내적 이차 동결견 환자군에서 많았다.

박기영 교수팀은 “석회 힘줄염 환자군에서 관절 내 석회 이동은 내적 이차 동결견 발생과 연관되어 있을 것으로 결론을 도출했다"며 "향후 새로운 재활의학 연구에 참여하여 환자들의 건강과 재활을 위해 힘쓰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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