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동병원(병원장 이광재)은 지난 14일 청와대 본관 대정원 앞에서 개최된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행사에서 박지영 급식영양팀장이 대한당뇨병학회(회장 서교일)로부터 ‘2023년 올해의 당뇨병 교육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오후 5시 시상식과 함께 개최된 ‘푸른빛 점등식’은 매년 11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기념해 전 세계 160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행사로 당뇨병과 합병증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당뇨병 조기 진단을 독려하며 당뇨병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당뇨병 극복의 의미를 담은 푸른빛을 각국 주요 장소에 점등한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비의사 회원 중 당뇨병 교육자 자격인정증 취득 후 최소 5년 이상 당뇨병 교육 경력이 있으며 최근 5년 이내 당뇨병 교육 실무에 종사했거나 대한당뇨병학회 또는 분과회에서 임원 및 위원으로 활동한 자를 대상으로 후보자를 선정했다. 추천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당뇨병교육자상 심사위원회를 거쳐 당뇨병 교육 발전과 당뇨병 관리의 질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교육자를 선정했다.

대한당뇨병교육영양사회 영남지부 회장을 맡고 있는 박지영 팀장은 고신대병원과 대동병원에서 근무한 23년 차 영양사로 당뇨병 환자들이 제대로 당뇨병에 대해 인지하고 일상생활에서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성인당뇨캠프·소아당뇨캠프 등에 적극 참여했다. 또한 온라인 발표회와 춘계학술대회 등에 초록을 발표하는 등 끊임없는 학술 활동을 인정받아 2023년 올해의 당뇨병 교육자상을 수상했다.

박지영 팀장은 “당뇨병 환자에게 식이요법이란 당뇨로 인해 못 먹는 음식을 찾는 것이 아니라 매일 먹는 식사를 어떻게 먹을지에 대해서 제대로 인식하고 양질의 영양 상태를 유지해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병원에 종사하는 영양사로서 환자들에게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고 진정으로 환자가 쾌유할 수 있도록 당뇨 관련 교육이나 여러 대외활동을 열심히 한 결과 이번 수상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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