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임태환, 이하 NECA)은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NECA 컨퍼런스룸에서 '알츠하이머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조기 진단이 가능한가'를 주제로 원탁회의를 개최한다.

NECA에서는 지난해 '치매 진단에 있어 뇌 FDG PET 검사의 진단적 유용성 평가 연구'를 수행해 뇌영상 검사의 진단정확성을 분석·평가한 바 있다.

이날 원탁회의에서는 치매 조기진단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관련 전문가들과 알츠하이머 치매 영상진단법의 유용성 및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부 주제발표에서는 노영 가천대학교 길병원 신경과 교수가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법의 현황’을 주제로 현재 알츠하이머 치매의 발생률과 진단 프로세스, 알츠하이머 진단법 특징 등을 발표한다.

손철호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와 유영훈 강남세브란스병원 핵의학과 교수가 각각 MRI와 FDG-PET의 진단 유용성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 주제발표에서는 김유경 보라매병원 핵의학과 교수가 ’FDG-PET 이외의 알츠하이머병리 최신 뇌영상 검사법‘를 주제로 베타 아밀로이드 및 타우 단백질 PET 등 최신 영상진단법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 패널 토의에서는 ▲정지향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 신경과 교수 ▲윤평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김재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행위관리실장 ▲이현희 건강보험공단 보험급여실 전문연구위원이 참여해 효과적인 치매 진단법 및 정책적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임태환 원장은 “알츠하이머 치매 조기진단의 임상적?과학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치매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국민 건강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탁회의 참가신청은 NECA 홈페이지(www.neca.re.kr)에서 온라인 사전등록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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