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채민 복지부 장관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7일 일반의약품을 슈퍼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더라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임 장관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복지부 국정감사에 출석,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의 질문에 "이 문제가 국민의 불편사항 중 하나이기 때문에 국민의 뜻을 받들어서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그는 "약계와 진지하게 대화해서 서로 협력하는 분위기 속에서 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민 편의를 증진시키고 (의약품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가정상비약의 약국 외 판매를 허용하는 내용의 약사법 개정안은 지난달 27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됐으나, 보건복지위 소속 여야 의원들 대다수가 처리에 반대하고 있어 상정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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