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은 정형외과 이상수 교수(골격노화연구소장)가 관절액의 주요 성분과 인공관절 표면의 마찰과의 관계를 규명하는 연구 결과를 생체재료 분야 권위지인 '바이오머티리얼즈(Biomaterials)'지에 발표,  8월의 다독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교수는 인공관절 베어링 표면에서 관절내 윤활 물질의 역할을 규명하기 위해 인공관절 표면에 관절 활막액의 주요 성분인 'hyaluronic acid'(HA)와 'phospholipid'(DPPC)을 처리 후 이 물질이 생체 내 관절액에서의 동일한 농도에서 최적으로 작용하는 것을 입증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인공관절 수술시 제거되는 활막의 적정량을 보존하면 HA와 DPPC 단백질 성분이 효과적인 경계윤활제 역할을 해 인공관절 마모가 최소화 된다.

또 임상적으로 윤활물질을 분비하는 활막조직을 인공관절 수술 시 어떻게, 어느 정도 보존할 것인가에 대한 연구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인공관절면의 마찰계수는 마모율에 영향을 미치는 직접적 요소이므로 마찰계수를 감소시킬 수 있는 윤활, 마찰학적 연구는 인공관절면을 최적화하는데 매우 중요한 연구 분야”라며 “이번 연구 결과가 인공관절의 마모를 감소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