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가 미래다”…녹십자, 연구·기술인력 채용에 적극 투자

녹십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개발 및 기술 인력 중심으로 채용을 꾸준히 늘려왔다. 올해는 지난해 상반기 채용인원 보다 2배 가까이 많은 규모를 뽑으며 인력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2009년 190명이었던 연구개발 인력이 지난해에는 305명으로 약 60% 늘었고, 기술 인력을 475명에서 554명으로 약 20% 확대됐다. 

녹십자에 따르면 지난해 연구개발 및 기술 인력은 전체 직원 1,546명 중 859명으로 약 56%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09년 약 461억원인 연구개발비를 2012년 약 756억원으로 확대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녹십자R&D 센터를 준공했다. 최승권 녹십자 인력운영팀장은 “이런 노력을 통해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혈액 및 백신제제를 중심으로 2009년 약 690억 원이었던 수출액이 지난해에는 1,517억 원으로 120%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신약 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우수한 인재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