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박진규 기자] 한미약품은 최근 열린 'GS1(Global Standard No.1)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한 단체로 구성된 방문단이 최근 한미약품 팔탄공장을 견학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가입돼 있는 GS1은 바코드, RFID, 전자문서 등 국제표준의 개발 및 보급∙관리를 주도하고 있는 국제 민간기구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견학은 한미약품이 세계 최초로 전 생산 의약품에 RFID를 적용한 사례를 인정 받아 GS1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RFID 기반 의약품 제조∙생산 기업으로 선정된 것이 계기가 됐다.

미국 FDA와 유럽위원회를 비롯 글로벌 의료산업 정책담당자 및 관계자 등 50여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한미약품의 선진화 된 제조시설, RFID 시스템을 견학하고 한미약품 글로벌 진출 전략 등을 경청했다.

방문에 참가한 GS1 헬스케어 리더십팀의 그랜트 코트니(GSK 소속)는 "RFID 시스템으로 의약품 유통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의약품의 비정상 유통을 차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약품 임종훈 전무(한미IT 대표이사)는 "현재 정부의 'RFID 기반 마약류 유통관리 시범사업'을 비롯 의약품 분야에서의 RFID가 보다 중요해지는 시점"이라며 "RFID가 전 산업분야로 확대 ,적용될 수는 환경을 구축하는데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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