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박진규 기자]  일동제약은 한국다케다제약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당뇨병 치료제 '액토스릴'을 국내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액토스릴은 다케다제약의 TZD계열 당뇨치료제 액토스에 글리메피리드를 복합 처방한 의약품이다.  최근 들어 당뇨치료제 분야에서는 다양한 복합제가 개발되고 있는 추세인데, 피오글리타존과 글리메피리드의 조합은 액토스릴이 처음이다.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피오글리타존과 인슐린 분비기능을 향상시키는 글리메피리드의 복합제로, 하루 1회 1정을 아침식사와 함께 복용할 수 있도록 해 환자들의 복약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액토스릴은 30mg/2mg, 30mg/4mg의 두가지 용량으로 허가를 받았으며, 4월 1일 출시될 예정이다.

일동제약 정연진 사장은 "글리메피리드 단독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고 복약편의성도 높여 당뇨환자들의 건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다케다제약 이춘엽 사장도 "당뇨병 치료에 있어서 점점 맞춤형 치료가 중요해지는 추세에 맞추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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