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세종병원그룹(이사장 박진식)이 자체 개발한 AI 기반 심전도 원격 진단 프로그램 ‘하트세이프’가 스마트워치와 함께 소중한 생명을 지키며 ‘든든한 건강 파트너’로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17일 세종병원에 따르면 올해 초 ㈜메디컬에이아이와 공동으로 하트세이프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메디컬에이아이는 세종병원그룹에서 독립적인 주체로 분할(스핀오프)된 AI 기반 의료 전문 스타트업 회사다. 세종병원은 지난 4월부터 1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운영 전반에 관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응급 상황을 성공적으로 대처하며 성과를 증명했다.

김경희 인천세종병원 심장이식센터장은 “심장질환 치료는 골든타임이 생명”이라며 “하트세이프는 환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스마트워치로 측정하는 심전도를 빠르고 정확하게 의료진이 검토할 수 있도록 하는 AI 프로그램이라는 특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평소는 물론, 심장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낸 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데 하트세이프와 갤럭시워치 조합이 건강관리 및 건강 모니터링에 큰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세종병원은 앞으로 최적화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께 정식 서비스를 개시, 부천세종병원과 인천세종병원을 비롯해 협력 병·의원 환자들에게 적용할 방침이다.

박진식 세종병원그룹 이사장은 “하트세이프 앱이 테스트 과정에서부터 값진 성과를 냈다. 본격적으로 적용되면 성과는 더 커질 것으로 본다”며 “41년 축적된 세종병원의 심장치료 전통 노하우와 첨단 미래기술 접목은 분명 시너지 효과를 낸다. 앞으로도 의학 기술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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