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은 혈액종양내과장 임규형 교수가 제11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매년 10월에 진행하는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에서는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제도 정착과 호스피스 종사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강원대병원에 따르면 임규형 교수는 ‘지역사회 암환자에 대한 새로운 의료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기존에 운영하는 여러 호스피스 완화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강원도민의 호스피스 이용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후 2012년 강원대병원 완화의료센터가 개소하면서, 대학병원에서 운영하는 것으로는 도내 유일한 호스피스 사업을 정착시킨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임규형 교수는 “말기 암환자와 가족들이 마지막 시간을 함께하는 완화의료에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완화의료를 더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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