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승훈 교수(경기도광역치매센터장)가 치매 예방 및 관리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21일 열린 ‘2023년 제16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식’에서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승훈 교수는 명지병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 광역치매센터와 명지병원 백세총명치매관리지원센터장을 맡고 있다. 그동안 치매 조기진단과 치료 프로그램 개발, 치매 전문가 양성 및 다수의 관련 연구를 수행해 왔다.

이 교수는 2016년 종로구 치매안심센터 부센터장을 시작으로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치매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2021년부터 경기도 광역치매센터장으로서 치매 환자 보호자의 돌봄 능력 향상 프로그램인 ‘숨은 마음 찾기’ 연구와 개발을 이끌어왔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46개 치매안심센터에 보급돼 치매 환자의 요양보호시설 입소시기를 늦추는 등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졌다.

명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인 백세총명치매관리지원센터의 센터장을 맡아, 권역 내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인지 중재 프로그램도 운영해오고 있다. 치매 전문가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며 지역사회 기반 치매 예방 및 관리, 인식 개선에 공헌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승훈 교수는 “치매는 완치를 위한 치료제가 아직 없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와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 및 돌봄 역량 강화에 힘쓰며, 환자와 보호자 모두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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