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순천향대구미병원(병원장 정일권)은 2023년도 중개의학연구과제 공모에 최유진 신경과 교수 연구팀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2021년부터 시작된 중개의학연구과제는 국내 연구자를 대상으로 ▲뇌신경계질환 ▲면역질환 ▲희귀성 및 항암 등 분야에 기초연구지원을 위한 과제를 선정해 의료 및 생명과학 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유진 교수는 지난 2021년부터 2년간 ‘루게릭병 발병 과정에서 GSK3β 활성 기반 성상교세포-매개 신경염증 조절을 통한 운동신경세포 독성 제어기전 규명’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연구자의 우수성 및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추가 선정됐다.

최 교수 연구팀은 총 4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연구 기간은 오는 10월부터 2025년 10월까지며 김기영 순천향대 의료생명공학과 교수와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최유진 교수는 “퇴행성 질환인 루게릭병과 파킨슨병·치매에 공통적으로 발현되는 조절인자 기능을 억제하는 치료제 발굴을 최종 목적으로 연구를 수행한다”며 “연구를 통해 치료 물질과 치료제가 하루빨리 개발돼 고통받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삶의 희망을 드리고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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