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최기원 고대안산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지난달 19일부터 20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2023 대한족부족관절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증례상을 수상했다.

최 교수는 ‘절골술을 이용한 사지 변형 교정 수술에서 virtual surgical simulation 프로그램과 3D 프린팅을 접목하는 경우 절골술이 더 용이해지며 변형 교정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는 증례를 소개해 학계 주목을 받았다.

발목 변형 환자 수술에서 virtual surgical simulation 프로그램을 활용한 최 교수는 수술 전 필요한 교정 목표치를 예측하고 교정 후 상태를 시뮬레이션했다. 이후 절골술 가이드와 절골면 삽입 블록을 3D 프린팅으로 제작해 교정술을 시행했으며 수술 후 X-ray 상에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이 예측한 목표대로 발목 변형이 교정됨을 확인했다. 

또 이 같은 증례를 참고해 교정 수술에 시뮬레이션 프로그램과 3D 프린팅 기술을 접목한다면 교정 수술은 더 용이해지고 정밀도 또한 높아져 더 좋은 수술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해당 증례의 의의를 설명했다.

최기원 교수는 “환자에게 좋은 수술 결과를 드리기 위해 최선의 수술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한 것뿐인데 이렇게 수상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교정 수술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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