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조금준·정영미·박평재 교수
사진 왼쪽부터 조금준·정영미·박평재 교수

[라포르시안] 고대구로병원 산부인과 조금준 교수 연구팀(산부인과 조금준·정영미, 이식혈관외과 박평재 교수)이 지난 3일 개최된 ‘대한모체태아의학회 제29차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탯줄 혈관을 이용한 이식 혈관의 개발’(Development of umbilical vessels as vascular grafts)을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논문에서 연구팀은 태아의 탯줄에 있는 동맥과 정맥을 분리해 탈세포화한 후 토끼의 복부 대동맥에 이식해 성공한 사례를 분석했다.

정영미 교수는 “탯줄 혈관을 이용한 이식 혈관 개발은 선천성 심장 기형 어린이의 수술을 위한 혈관이나 작은 직경의 이식 혈관에 좋은 대체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연구처럼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연구를 수행해 의학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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